저녁예불

새벽예불과 저녁예불 그리고 사시기도를 할 때 매일 불보살님께 축원(바라는 바를 아뢰는 것)을 합니다. 가장 먼저 불보살님께 부탁드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창하고, 비바람 순조롭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겁고, 남북통일의 성업이 완수 되어,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더욱 빛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계속 이어지게 해주십시오”라는 내용입니다.

이어서 아픈 사람들은 낮게, 수명이 짧은 사람들은 장수하게, 시험이 있는 사람은 시험에 합격하게, 무직자들은 취업도록, 직장자는 승진하게, 사업자는 사업이 번창하게, 농사짓는 사람은 오곡풍년이 들도록 등등 여러 가지 바라는 바를 부처님께 아뢰고 있습니다.

매월 또는 정기법회 동참과는 별도로 특별히 특정 기도를 올리고 싶으신 분은 기도/축원 기간을 정하여 수시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나기는 바다에 사는 눈먼 거북이가 백 년에 한 번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나무토막을 만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어렵다.”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생일은 인간으로 태어나 한 개인의 삶이 시작된 한없이 고마운 날입니다. 이러한 날에 불전에 공양 올리고 축원 드리는 것은 어렵게 얻은 인간의 몸과 더불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데 어떠한 장애가 없이 바라는 바를 원만하게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손수 성의껏 공양물(향, 초, 과일, 미, 케익, 떡, 국수, 미역 등)을 마련하여 생일날 오전 불단에 올려 주시면 사시에 불공해 드립니다. 사시기도에 손수 참석하기 어려우신 경우 생일축원만 신청하 실 수 있습니다.